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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학의 이해

사면의 경사와 매스무브먼트의 종류: 솔리플럭션 토석류 암석애벌런치 낙하

by 책의정원 2023. 4. 2.

사면의 경사와 매스무브먼트

 

매스무브먼트란 사면의 암설이 유수, 바람, 빙하 등과 같은 기구의 개입 없이 중력에 의해 아래로 이동하는 것을 매스무브먼트라고 한다. 매스무브먼트는 사면의 경사가 급할수록 활발하게 일어난다. 

 

매스무브먼트의 종류

유동성 운동에는 느린 유동성 운동과 빠른 유동성 운동이 있다. 

느린 유동성 운동에는 토양포행이 있다. 사면의 토양이 극히 느리게 아래로 움직이는 것을 토양포행이라고 한다. 습윤기후지역 중에서도 기온과 강수의 계절적 변동이 심한 지역에서 활발하게 일어난다. 토양이 얼었다가 녹을 때나, 물을 먹었다가 마를 때는 팽창했다가 수축한다. 겨울에 토양층에서 자라는 서릿발의 역할도 중요하다. 서릿발은 토양의 표층을 거의 일률적으로 들어 올리는데 토양이 팽창할 때는 사면에 대하여 직각방향으로 솟아오르고, 수축할 때는 수평면에 대하여 수직방향으로 내려앉는다. 그래서 팽창과 수축이 반복될 때마다 토양은 집단적으로 아래로 조금씩 움직이게 된다. 토양포행의 속도는 사면의 경사와 관련이 있지만 연간 수 센티미터 이하이다. 그리고 지표면에서 밑으로 내려갈수록 속도가 느려지는데, 표행이 일어나는 깊이는 대개 1m 미만이다. 토양이 효율적으로 포행 할 수 있는 최저경사는 5 º라고 알려졌다. 경사 이외에도 토양의 구성물질과 식물피복이 중요하다. 사면 위에 놓인 암괴도 토양포행과 유사한 형식으로 움직인다. 암괴가 개별적으로 이동하는 것은 암석포행이라고 한다. 암석포행에서는 암괴 밑에서 자라는 서릿발이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솔리플럭션

솔리플럭션이란 수분을 많이 함유한 토양이 자체의 무게로 흘러내리는 것을 가리킨다. 솔리플럭션은 툰드라의 영구동토층을 덮고 있는 활동층에서 활발하게 일어난다. 활동층은 여름에 녹는 지표면의 층으로서 이것이 녹으면 수분을 과다하게 보유하여 매우 유연해진다. 활동층이 수분을 과다하게 보유하는 까닭은 그 밑의 영구동토층이 불투수층의 역할을 하므로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솔리플럭션은 2 º 정도로 경사가 아주 완만한 사면에서도 일어나며, 최고속도가 연간 수 미터에 이른다. 

 

토석류

장마철에 자주 발생하는 산사태는 토석류에 해당한다. 토석류는 토양을 포함한 사면의 풍화층이 물을 흠뻑 먹을 때 일어난다. 그러나 풍화층은 포화상태를 넘을 만큼 물을 많이 먹어도 탄력성과 응집력을 유지하며 경사가 상당히 급한 사면에서도 제자리에 머물러 있으려고 한다. 토석류는 이와 같은 풍화층이 강한 바람이나 지진의 충격을 받아 순간적으로 응집력과 탄력성을 잃어버리는 경우에 발생한다. 풍화층이 유채로 변하면서 흘러내릴 때는 수분이 점차 분리된다. 그리고 사면 아래에 도달하여 수분이 현격하게 줄어들면 그것은 흐름을 멈춘다. 

토석류의 한 극단적인 유형으로서 건지지역의 산지에 호우가 흐를 때 발생하는 것이 이류이다. 이류는 말 그대로 진흙이 흐르는 것을 가리킨다. 이류는 골짜기를 따라 흘러내린다. 

 

암석애벌런치

암석애벌런치는 유동성 매스무브먼트의 여러 종류 중에서 속도가 가장 빠르고, 가끔 재해 또한 크게 일으킨다. 이것은 높은 산에서 특수한 외적 요인의 작용을 계기로 절리면이나 지층의 성층면을 따라 거대한 암체가 분리될 때 발생한다. 

암석슬라이드와 슬럼프

건조한 암석 또는 퇴적층의 매스가 일정한 면 위에서 내부구조의 변화없이 미끄러지면서 움직이는 것을 활동성 운동이라고 한다. 

활동성 운동에는 암석슬라이드와 슬럼프가 구별된다. 암석 슬라이드란 급경사의 사면에서 암괴가 성층면, 절리면, 단층면 등을 따라 단독으로나 집단적으로 미끄러지는 것을 가리킨다. 

슬럼프는 일반적으로 퇴적층의 낮은 단애에서 소규모로 일어나며 범람원을 관류하는 하천의 공격면에서 관찰할 수 있다. 홍수시에 공격면이 기저부의 침식으로 불안정해지면 불안정해진 부분의 퇴적층은 단면이 오목한 전단면을 따라 밑으로 내려앉는다. 밑으로 내려앉은 퇴적층은 원래의 퇴적구조를 보여주며 퇴적물이 유동한 흔적은 선단부에서만 나타 난다. 

낙하

경사가 대단히 급한 사면에서 암설이 자유롭게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낙하라고 한다. 

애추는 오랜 세월에 걸쳐 단애에서 돌이 한번에 한 개씩 또는 몇 개씩 떨어져서 형성되는 지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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